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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를 대표하는 시인과 문학인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인제의 문화 체험관!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만해 문학 박물관, 영원한 청춘의 시인, 한국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박인환의 예술혼이 스며들어 있는 박인환 문학관, 2006년 광화문 현판 교체론이 대두될 당시 현역 서예가 중 1순위에 오를 정도로 명실상무 근현대 한국 서단의 최고 대가로 인정받았던 여초 김응현 선생의 여생을 느낄 수 있는 여초서예관까지! 내설악 인제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자.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운동의 발상지, 박인환 문학관

인제의 문화를 느끼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박인환 문학관은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박인환의 다양한 역사적 문화 및 명소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시인의 연대기나 유작, 유품을 전시해 놓은 다른 문학관과는 다르게 박인환과 관련된 역사적 명소를 마치 드라마 세트처럼 현장감 있게 재현해 놓았다.

박인환 문학관 외부 사진 박인환 동상 사진
박인환 문학관 명동거리 사진
박인환 문학관 주위에는 박인환 거리가 있어 시와 조형물을 감상하며 산책도 할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박인환 문학관까지 이어지는 박인환 시인의 거리를 산책하며 시골 마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었다! 박인환 문학관은 박인환 시인의 생가터에 세워졌으며 문학관 내부를 거닐며 시인에 대한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박인환 문학관 마리서사 사진
박인환 시인은 해방 후 대학을 중퇴하고 서울로 돌아가 단돈 5만원으로 시인 오장환이 운영하던 서점을 인수하여 ‘마리서사’를 열었다고 한다. 마리서사에는 다양한 문인들의 작품과 문예지, 화집 등이 갖추어져 있어 여러 시인과 소설가들이 자주 찾는 문학의 명소이자 한국 모더니즘 시운동이 일어나게 된 발상지였다고 한다. 문학관 내부 1층에는 이러한 서울 명동의 ‘마리서사’ 주변 거리를 마치 드라마 촬영장과 같이 미니멀하게 재구성해놓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박인환 문학관 포엠 사진 박인환 문학관 유명옥 사진 박인환 문학관 전시물 사진 박인환 문학관 전경사진



역사에 새겨진 인물을 만나다,
만해마을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얼과 정신이 스며들어 있는 장소, 만해마을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불교의 대선사·시인·민족운동가로 활동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불교사상과 높은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만해마을 안에 마련된 연못 안에는 물고기들이 살아 움직이며,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마련된 벤치들 덕분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만해마을을 거닐어 볼 수 있었다.

만해마을 사진
만해마을 간판 사진
만해마을은 한용운 선생의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복합문화 단지로 만해 문학 박물관, 문인의 집, 만해 학교, 만해사, 심우장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만해사 옆에는 조국의 통일과 만민의 평화를 기원하는 만해 평화 지종이 있었다. 평화 지종은 서원 보전 옆에 사물과 함께 있는데 북, 목어, 운판 등과 함께 사물을 이루고 있었으며, 다른 사찰과는 다르게 지붕과 누각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 파격적이었으며 색달랐다.
만해마을 카페 사진
입구에서 만난 한용운 선생의 흉상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박물관 1층은 상설전시실로 만해 선생의 친필 서예 및 작품집, 만해 선생의 생애, 만해 선생의 여생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만해마을 내에는 이러한 전시 외에도 설악수련원, 만해학교, 북 카페 등 문화, 교육, 휴식 시설이 들어서 있어 만해 선생의 여생을 엿봄과 동시에 더불어 내설악의 넉넉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였다.
만해마을 전시물 사진 만해마을 흉상 사진 만해마을 연못사진 만해마을 풍경 사진



당대 최고의 명필
김응현 선생을 만나볼 수 있는, 여초서예관

당대 최고의 명필로 추앙받는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여초 서예관은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의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으로 2012 ‘올해의 건축 Best7’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 걸맞게 여초 서예관 건물은 꽤나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여초서예관 사진 여초서예관 사진
여초서예관 사진
서예관 입구에 건물 외벽에 새겨진 김응현 선생의 글씨가 투영되는 멋들어진 연못도 있었는데, 이 또한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작품이었다. 멋진 건물 외관에 빠져있기도 잠시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여초생애관> 이 나를 맞이해주었다. 이곳은 여초 선생의 작품 활동에 쓰인 다양한 서화 용구와 안경, 돋보기, 담뱃대 등 일상에서 사용한 여초의 손때 묻은 유품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특히 여초 선생의 당시 서법 이론을 강의하던 생생한 육성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물은 제법 재미있었다.
여초서예관 사진
여초생애관을 지나 올라간 2층에는 여초 선생의 작품 133점이 전시되어 있는 <여초 작품관>이 있었다. 근현대 한국 서단 최고 대가의 명품 글씨를 감상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2층에서는 기획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주제의 기획 전시도 자주 열리고 있다 하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에게 서예관 방문은 인제의 예술과 문학의 향기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었다.
여초서예관 사진 여초서예관 사진 여초서예관 사진 여초서예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