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를 대표하는 시인과 문학인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인제의 문화 체험관!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만해 문학 박물관,
영원한 청춘의 시인, 한국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박인환의 예술혼이 스며들어 있는 박인환 문학관,
2006년 광화문 현판 교체론이 대두될 당시 현역 서예가 중 1순위에 오를 정도로 명실상무 근현대 한국 서단의 최고 대가로 인정받았던
여초 김응현 선생의 여생을 느낄 수 있는 여초서예관까지! 내설악 인제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자.
인제의 문화를 느끼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박인환 문학관은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박인환의 다양한 역사적 문화 및 명소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시인의 연대기나 유작, 유품을 전시해 놓은 다른 문학관과는 다르게
박인환과 관련된 역사적 명소를 마치 드라마 세트처럼 현장감 있게 재현해 놓았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얼과 정신이 스며들어 있는 장소,
만해마을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불교의 대선사·시인·민족운동가로 활동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불교사상과 높은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만해마을 안에 마련된 연못 안에는 물고기들이 살아 움직이며,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마련된 벤치들 덕분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만해마을을 거닐어 볼 수 있었다.
당대 최고의 명필로 추앙받는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여초 서예관은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의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으로
2012 ‘올해의 건축 Best7’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 걸맞게 여초 서예관 건물은 꽤나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