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가 나오기 전 사람들은 그림과 글을 통해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기가 나온 이후에는 사진으로 추억을 공유했다. 어디를 가던 사진기가 존재하는 지금은 사람들은 더 아름다운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며, 아름답게 찍힌 사진을 칭하는 인생 샷이라는 단어가 출현하였다.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 하며 그 순간을 공유하기를 원한다. 바로 이곳 인제에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hot place가 존재한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면 당신도 인생 샷을 남기고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곱고 흰 피부!
길게 쭉 뻗은 몸매를 뽐내는,
자작나무 숲
인제하면 바로 떠오르는 장소 자작나무 숲!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자작나무 숲 그곳으로 떠나보았다.
자작나무 숲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자작나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1시간~1시간 반 정도 올라가야 자작나무를 볼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입산 통제 기간뿐만 아니라 입산 가능한 시간도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고 찾아오는 것을 추천! 생각보다 입산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서둘러서 인제에 오기를 바란다. 입산 통제 관련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http://fores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개가 걷히면
서서히 드러나는 아름다움,
비밀의 정원
인제에서 풍경 사진이 잘 나오기로 소문난 장소가 있다. 바로 인제 갑둔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이라는 곳이다.
이 장소가 비밀의 정원이 된 이유는 군사 작전이라 일반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비밀의 정원 모습이 안개에 가려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불리는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전에는 군사작전지역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도로변에서 사진 찍는 것 까지는 허용되었다.
하늘 위 꽃밭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한다는 곰배령으로 인생 사진을 찍으러 가보자. 곰배령은 유네스코 산림유전 자원 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자연의 그대로의 원시의
생태를 유지하기 위해 곰배령은 기간과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신비로운 화원이다. 곰배령은 방문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우선 예약을 하자.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그곳,
방태산
‘대한민국의 허파’라고 불릴 만큼 인제군은 청정 숲으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자연환경의 보고’라고 표현할 수 있는 방태산은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산으로 골짜기와
폭포가 많기 때문에 철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물이 마르지 않기 때문에 희귀 식물과 어종을 볼 수 있는
청정 숲이다. 방태산 매표소에서 주차장까지 어느 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주차장까지 들어와서 차를 세우고 등산을 하는 것이 좋겠다.
국내 람사르 습지 1호,
대암산 용늪
인제 속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곳 바로 인제의 대암산 용늪으로 가보자.
대암산 용늪이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국내 람사르 습지
1호로 등록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람사르협약은 생태∙ 사회 ∙ 경제 ∙ 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습지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 협약이다.
이처럼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는 대암산 용늪을 오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예약 가능일은 해마다 변동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인제군 대암산용늪 사이트(http://sum.inje.go.kr/br/portal) 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