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면 남녀노소 추운지도 모르고 겨울놀이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축제가 있다. 바로 인제에서 열리는 빙어축제이다.
매년 겨울이면 빙어 떼가 인제로 모여든다. 꽁꽁 언 소양강 위에서 은빛 빙어도 낚고 눈과 얼음을 소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풍성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빙어축제를 즐겨보자
빙어는 얼음(氷-얼음 빙)에 구멍을 내어 잡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호수의 요정‘이라고도 불린다. 작고 날렵한 생김새가 빙어를 요정이라고 부르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빙어는 봄, 여름, 가을에는 수온이 낮은 깊은 수심에서 산다. 수온이 낮은 겨울이 되면 얕은 물로 이동을 하여 얼음판 밑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봄이 오기 전 산란을 하고 죽는다.
빙어축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어나 이제는 어느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가 되었고, 축제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졌다. 하지만 빙어축제에 갔으면 빙어축제의 핵심인 빙어 낚시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
정신없이 빙어낚시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바로 먹거리촌으로 달려가 빙어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