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그건 바로 자작나무 숲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자작나무 숲. 수피가 하얗다 못해 은빛을 낼 정도로 살결 뽀얗고 아름다운 자작나무, 그래서 자작나무를 '숲속의 귀족'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아름다움들이 자작나무 숲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자연 있는 그대로를 간직한 채 맑디 맑은 소양강 상류를 따라 흐르는 힐링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소양강 둘레길! 흐르는 계곡물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야생화를 마주하며 옛 오솔길을 걷는 듯한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소양걍 둘레길은 총 3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1, 2 코스는 아름다운 수변을 따라, 3코스는 푸근한 숲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아름다운 소양강 주변의 길을 따라 인제의 자연을 느껴보자.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12탕 12폭을 흔히 십이선녀탕이라고 불러왔다고 한다. 주변의 울창한 푸른 숲과 조화를 이루는 인제의 십이선녀탕 계곡은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 작용으로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고 있어서 인제의 8경 가운데서도 아름답고 꼭 한 번쯤 와봐야 하는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고 한다.
오랜 세월 훌륭한 스님, 독립운동가, 시인, 정치인들이 거쳐간 역사를 담은 백담사. 백담사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작은 담 100개 너머에 위치한 절이라는 의미로 백담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7번의 화마에도 꿋꿋이 재건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역사 깊은 사찰. 독립운동가이자 승려,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이 입산수도하여 머물며 다양한 작품을 남긴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