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인제에는 '소양강'의 상류 지역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걷기 길 중에서 호젓하게 강변을 따르는 길이 몇 군데 있지만, 소양강 둘레길처럼 오지로 이어진 길은 거의 없다. 소양강 둘레길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인제군이 야심 차게 만든 걷기 길이다. 길은 전인미답의 원시림과 강변 사이로 나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소양강둘레길은 총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1코스는 하늘길과 내린길로 나누어져 있다.
<코스별 정보> 1코스(내린길) 6.5km / 1코스(하늘길) 8.5km / 2코스 9km / 3코스 4.9km
관광가이드
소양강 둘레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시적 자연과 빼어난 강변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고요하게 심신을 정화하는 힐링 걷기로 제격이다. 소양강 둘레길은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또 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살구미 마을, 강변 옆의 한적한 밭, 강변의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걷는 숲길, 단오절이면 마을 처자들이 그네를 타며 바깥세상을 구경했다던 춘향 터, 돌탑 길과 서낭당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즐기고 느끼기에 최적의 둘레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도보기
여행팁
소양강 둘레길의 출발점은 남북리의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공원이다. 인제 시내의 서쪽 끝 지점인 인제 공설운동장에서 강변 쪽에 내려오면 보인다. 공원에는 주차장이 넓고 관광안내소에서 소양강 둘레길 안내도를 구할 수 있다. 지도가 잘 나와 있으므로 꼭 챙기면 더 좋다. 공원을 나오면 '여기서부터 소양강 둘레길 시작점입니다'라고 써진 커다란 입간판을 만난다. 현재 1코스에는 하늘길과 내린 길이 있는데 내린 길은 하늘길 중 험한 산길 구간을 강변길로 만든 일종의 지름길이다. 따라서 1구간 하늘길을 걷다가 2구간 내린 길로 접어들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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