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방동약수는 300여 년 전 한 심마니가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알려준 자리에서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 육구만달을 발견하고 캐었더니 샘이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신비스러운 약수이다. 산삼, 신령이 등장하는 전설이 전해져서 인지 약수의 맛을 보면 탄산과 철 성분이 들어 톡 쏘는 맛인데 무언가 명약이 녹아든 물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약수이다.
방동약수는 300여 년 전 한 심마니가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알려준 자리에서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 육구만달을 발견하고 캐었더니 샘이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신비스러운 약수이다. 산삼, 신령이 등장하는 전설이 전해져서 인지 약수의 맛을 보면 탄산과 철 성분이 들어 톡 쏘는 맛인데 무언가 명약이 녹아든 물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약수이다.
방동약수는 한국의 명수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탄산성분이 많아 설탕만 넣으면 영락없이 사이다 맛이 나는 약수입니다. 탄산 이외에도 철, 망간, 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과 소화증진에도 크게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지요. 만성 위장병 환자들이 이 근처의 민박집에서 오랫동안 요양을 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료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방동약수 가까이 아름다운 아침가리 계곡도 자리하니 방동약수에서 약수도 맛보고 아침가리 계곡에서 트래킹도 즐겨볼 수 있어서 금상첨화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이 약수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로 ‘약수 효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도 오지 중에 오지인 곳에 속하는 데 그 옛날 강릉에서부터 아픈 노모를 위해 이 약수를 찾아왔던 효녀가 있었다고 합니다. 강릉의 바닷가 가까운 작은 마을에 늘 배가 아프다고 호소를 하는 어머니를 둔 딸이 있었답니다. 연로한데다가 위장이 소화를 잘 못해서인지 조금이라도 배탈이 날라 치면 크게 앓아눕곤 했던 어머니가 너무나 가엾어 남몰래 눈물 섞인 한숨을 지으며 고민을 거듭하던 열일곱 소녀는 그러던 어느 날 ‘방동약수’의 신비스러운 효험에 대한 이야기와 전설을 장돌뱅이들을 통해 듣게 되었지요. 장이 서는 날마다 전국 각지의 험한 고개를 넘어 온갖 군데를 다 돌아다니는 그들이었기에 방동약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소녀는 당장에 길을 나서게 됩니다. 물론 소녀를 걱정해 어머니는 한사코 만류했지만 소녀는 간단한 행장을 꾸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남장까지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한 후에 장돌뱅이 대열에 합류해 길을 떠났답니다. 고생 끝에 도착한 방동약수에서 소녀는 큰 수통에 가득 약수를 담아서 다시 고향 마을로 향해 결국 어머니께 약수를 전해드릴 수 있었지요. 어머니는 며칠간 약수를 마시며 배앓이가 한결 나아졌고 소녀는 마을에서 ‘약수 효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