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리 자작나무숲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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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리 자작나무숲

분류
자연생태
주소
인제군 남면 수산리
연락처
인제관광정보센터 033-460-2170
홈페이지
없음
휴무일
연중개방
이용시간
상시이용 가능
입장료
무료
시설사용요금
없음
장애인 편의시설
없음
  • #인제자작나무
  • # 자작나무숲
  • # 인제수산리

관광안내

제지회사 ‘무림P&P’가 1984년부터 이 일대에 자작나무 100만 그루를 심어 한반도 모형의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 후 산림청에서 1990년 4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원대리와 수산리에 식목하여 자작나무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인제군 남면 수산리 매봉(800m) 북쪽 능선과 골짜기는 100만 그루의 자작나무 숲으로 뒤덮여 있다. 단풍이 고운 임도에서 보면 한반도를 꼭 닮은 숲도 보인다. 바로 옆의 빙골 임도는 인적 없는 산간 오지 분위기가 일품이다.

관광가이드

임도 정상 방향으로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자작나무 숲의 한반도 지형이 가장 잘 바라보이는 곳이다. 수산리 입구에는 ‘인제 자연학교 캠핑장’이 있다. 같은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비해 조용하고, 자전거와 자동차 모두 진입이 가능하다. 수산리 자작나무 숲은 유명세가 덜해서 오지 분위기가 잘 남아 있다. 구불구불한 임도를 따라 전망데크까지 올라가면 계곡 건너편의 한반도 지형을 닮은 자작나무 숲을 먼발치서 볼 수 있다. 자전거와 차량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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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

소양호를 끼고도는 호젓한 호반길의 산들은 검푸른 잣나무 숲 사이로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있어 가을 산의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호반 길을 약 6㎞ 가면 수산리 마을 입구다. 수산리 입구의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특이하다. Y자 고목 위에 통나무를 얹어 놓고, 그 위에 하얀 백로 두 마리가 하늘을 향해 머리를 쳐들고 서 있다. 옆에는 두 마리의 나무 잠자리가 비행하고 그 아래에는 나무 널빤지의 이정표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마을 초입에는 수호신인 느티나무가 반긴다.

 

노란 옷으로 갈아입은 느티나무줄기에는 붉게 물든 하트 잎 담쟁이넝쿨이 기둥을 가득 둘러싸고 걸쳐 있다. 마을 입구에서 약 300m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인제 자연학교 캠핑장’이 나온다. 지금은 폐교되었지만, 과거에 부평초교 수산 분교였던 이곳은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학교 앞에 세워놓은 푯말에는 수산 분교의 역사가 적혀 있다. 1930년 개교해 47회 졸업생 360명을 배출하고 1999년 3월 부평초교로 통합된 후 폐교되었단다. 캠핑장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임도 삼거리다. 왼쪽은 어론리로 가는 임도이고, 오른쪽은 자작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가는 수산리 임도다. 여기서부터는 모든 길의 경사가 가파르다. 먼저 오른쪽 임도로 진입한다. 드디어 전망대에 이르면 시야가 확 트인다. 수산리 일대는 온통 오색단풍이 울긋불긋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이다. 게다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색단풍은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다. 

 

한반도 지형의 자작나무 숲은 가을 햇살 아래 현란한 황금빛을 발산하고, 연두빛에서 샛노란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전망대 아래의 숲은 아직 그늘이 져서 햇빛이 들기를 기다리며 전망대에서 오랜 시간 서성거리면서 가을 정취를 맘껏 느껴 본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은 단풍 명소마다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은 행락객들로 북적인다. 그러나 이곳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아는 사람들만 간간이 찾는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가족이나 연인이 산책하며 추억을 담기에 좋다. 전망대가 있는 곳이 임도의 정상은 아니다. 단지 자작나무 숲의 한반도 지형이 가장 잘 바라보이는 곳이다. 임도 정상까지는 아직도 2.3㎞를 더 올라야 한다. 임도 정상에서 ‘인제 자연학교 캠핑장’까지는 약 5.4㎞로 내리막 구간이다. 

 

전망대 쪽으로 간혹 차량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커브는 특히 주의해서 내려가야 한다. 수산리 임도는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조용한 오지 산골에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수산리’라는 마을 이름도 산이 깊고 물이 맑아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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