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방태산은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1,435m의 산이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는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방태산은 나무들이 울창하며 깃대봉(1,436m)과 구룡덕봉(1,388m)과 능선으로 연결된 오지의 산이다.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이 살고 있다. 산의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억봉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몇몇 지도에서는 방태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주억봉 서쪽의 봉우리가 방태산이다.
관광가이드
방태산은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으며,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는 산이다. 방태산 아침가리 골의 짙푸른 물은 암반 위를 구슬처럼 굴러떨어지고, 적가리 골은 펼쳐진 부채 같은 독특한 땅 모양을 가지고 있다. 방태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마당바위와 이단폭포는 절경을 이룬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할뿐더러 열목어, 메기,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많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만끽할 수 있다.
지도보기
여행팁
방태산 산행은 주로 방동리나 미산리에서 시작한다. 방동리에서 시작해 적가리골, 지당골을 지나 능선을 타면 삼거리에 닿는다. 적가리골 중류에는 이단폭포가 있다. 삼거리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주억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 능선을 타고 삼거리에서 다시 북쪽 능선을 타면 대골에 이르며,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하면 약 13㎞ 거리다. 방태산 미산리에서 등산을 시작했다면 승두촌과 용늪골을 지나 깃대봉에 오르며 배달은석(1,416m)을 거쳐 방태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개인 약수로 내려와서 대개인동을 지나 승두촌으로 하산하게 된다. 약 19㎞ 거리다. 구룡덕봉을 거쳐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다면 개인 약수에서 시작해 모덤터를 지나 구룡덕봉에 오르고,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하산은 구룡덕재를 지나 조경동으로 내려오면 된다.
주변 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