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목공예 갤러리는 인제군에서 활동 중인 목공예가 18명이 함께 모여 만든 곳이다. 개인 작업과 공동작업을 병행하며 초청 강의를 가지고,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목공예의 대중화와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는 인제 군민을 위한 곳으로 탈바꿈 하였다. 각종 공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목공예 작가들뿐만 아니라 인제군 이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목공예 갤러리는 인제군에서 활동 중인 목공예가 18명이 함께 모여 만든 곳이다. 개인 작업과 공동작업을 병행하며 초청 강의를 가지고,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목공예의 대중화와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는 인제 군민을 위한 곳으로 탈바꿈 하였다. 각종 공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목공예 작가들뿐만 아니라 인제군 이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에 위치한 인제 목공예 갤러리는 갤러리 겸 목공예 전시 판매장을 개관하여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행사에서 목공예 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갤러리에서는 단계별 목공예 상감기법이 설명되어 있어 제작 과정을 신기하게 살펴볼 수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관심을 보이고 방문한 흔적이 전시관 한쪽을 지키고 있다. 인제 목기 아카데미 운영교실에서는 매주 어르신 목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인제 관광안내소와 시인 박인환 거리 사이에 있는 인제 목공예 갤러리는 나무를 이용한 많은 작품들이 가득하다. 가장 먼저 집안에 도둑을 막아주고 재물을 모아 준다는 손 조각으로 한 목각인 부엉이가 눈에 들어왔다. 인제는 목공예가 발전된 계기는 인제군 전체 면적의 89.7%가 산림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지리적 특징상 조선 중기부터 최근까지 설악산, 점봉산, 대암산, 방태산 등지의 원시림과 풍부한 산림 자원을 이용한 생산 문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의하면 "목수를 강원도에 보내어 인제 등지에서 나무를 베었으니 장차 창덕궁을 수즙하려는 때문이다" 이는 15세기부터 인제지역의 풍부한 원시림은 궁궐의 재목으로 생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인제지역의 목기 제작은 20세기 초반까지 일정한 생산량과 방식으로 발달하였던 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수종과 규모를 갖췄기 때문이다. 목기의 재료는 가볍고 깎기 쉬운 피나무, 무겁고 단단한 박달나무, 질기고 단단한 난티나무, 무늬가 좋은 엄나무 등 10여 종 이상의 활엽수가 주로 사용된다.
1940년 인제 방동리 방태산 주변은 목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갈이 산판 군" 들로 성황을 이뤘다. 목기 생산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로 목기를 깎는 기술자인 "갈이 대목"과 갈이틀을 줄을 움직이는 "줄꾼", 원목을 벌목하여 겉투리 작업을 하는 "신판 군" 등 30-40여 명으로 구성되어 목공예 기술을 익혀나갔다고 한다. 인제 목기는 서울, 경기도, 전라도 등지로 판매되었으며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제품은 이남박과 함지, 제기 소반 등이라고 한다. 서민들의 부엌으로 들어간 목기는 이남, 함지박, 서두니, 소반, 오합, 국자, 소댕, 등과 재래 용품, 저장용기 미니 두리, 구박, 나막신까지 다양하다. 남원 목기에 비해 모양이나 형태가 거칠었지만 소박하고 전통적인 목기 제작법의 원형을 잘 이어온 인제 목기 흔적이다. 가깝다면 정말 이런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제대로 나무를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무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 ‘나무 만지는 사람’ 조각도 인상적이다. 남원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인제의 목공예는 이곳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도 할 수 있기에 인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인 것 같다. 신진작가들의 목공예 작품도 전시된다고 하나, 서민 목기로 오랜 역사를 지닌 인제 전통목기를 알리고 전통과 현대적인 다양한 디자인과 상품화, 사업화할 수 있는 목기 작품을 적극 발굴, 개발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